단풍명산 설악산 단풍
설악산은 사계절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가을에 그 위용을 자랑하는 단풍명산이다. 기암괴석, 우뚝우뚝 솟은 암봉, 소와 담이 어우러진 계곡이 받쳐주는 설악산 단풍은 단풍과 절경이 어우러진 제일의 단풍명소이다. 대청봉, 중청, 소청봉을 필두로 화채봉, 한계령, 대승령, 공룡능선이 그 다음으로 타오르다 용아장성,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온 뒤 장수대와 옥녀탕까지 빠른 속도로 물들인다.
공룡능선은 설악산 단풍산행의 으뜸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곳, 외설악의 암릉미가 동해와 화채릉의 짙푸른 사면과 어우러진데다 서쪽의 용아장성과 기암도 장관이다.
설악산의 오색단풍 중 붉은 색은 단풍나무를 비롯 벚나무, 붉나무, 개박달, 박달나무 등이 만들어 내고, 노란색은 물푸레나무, 피나무, 엄나무, 층층나무가, 주황색은 옻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엮어낸다.
설악산 전경(출처 : 국립공원공단)
중후한 세련미 오대산 단풍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 등이 원을 그리고 이어져 있으며, 다섯 봉우리와 그 사이의 많은 사찰들로 구성된 오대산지구(월정사지구), 그리고 노인봉을 중심으로 하는 강릉의 소금강지구로 나뉜다.
장엄한 산세에 어울리게 오대산의 단풍은 중후한 세련미까지 느끼게 한다. 일시에 불타오르는 듯한 것이 일품이며, 색상이 뚜렷하고 진한 점이 특징이다.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주계곡(약 9㎞)과 비로봉 산행은 오대산 최고의 단풍코스이다.
오대산 단풍(출처 : 국립공원공단)
또다른 운치 치악산 단풍
10월 중순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치악산은 또 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구룡사계곡은 설악산, 오대산 못지않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루러져 자아내는 단풍빛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하다. 치악산 단풍은 구룡사 계곡과, 태종대, 향로봉 및 비로봉 구간이 단풍명소, 특히 구룡사 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의 구간 및 사다리병창 능선에서 비로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단풍 벨트 시리즈와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산록 단풍 벨트 시리즈, 그리고 비로봉 공원통제소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가 세렴폭포 1.0km 지점까지 계곡 단풍 벨트 시리즈를 이루고 있어서 상당히 보기가 좋고 아름답다.
치악산 단풍(출처 : 국립공원공단)
백두대간의 중앙부에 솟아 있는 민족의 영산 태백산
많은 사람들이 태백산하면 눈으로 덮인 천제단, 설경을 떠올릴겁니다. 하지만 눈을 걷어내고 가을을 맞은 태백산은 이렇게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눈이 걷힌 천제단 주변으로 꽃이 피고 천제단은 구름과 만난 듯합니다.
가을을 맞은 문수봉의 꼭대기는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태백산 전경(출처 : 국립공원공단)